주식공부/해외종목

벨로다인라이다(VLDR)기업분석(전망/자율주행/적정주가/라이다가격)

돈스탑 2021. 1. 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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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 : 버라이즌 바이두 니오 AT&T 퀄컴

성장주 : 유니티소프트웨어 팔란티어 로지텍 츄이 이항 크리스퍼테라퓨틱스 암웰

스팩주 : XPOA 

소형주 : 이리디움 코핀 EKSO GEVO 루미나 벨로다인 에이지이글 나노디멘션 

배당주 : EPR프로퍼티스 리얼티인컴

안녕하세요! 돈스탑입니다. 주말에 잘 쉬고 오랜만에 괜찮은 기업 하나를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이 종목은 자율주행에서 꼭 필요로 하는 '라이다'라는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벨로다인 라이다(티커 : VLDR)라는 회사입니다. 현재 자동차쪽에 많은 이슈가 쏠려 있기 때문에 들어보신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같이 공부하면서 투자해도될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기업소개

벨로다인은 83년설립, 20년 9월 30일 상장한 회사입니다. GRAF라는 회사와 인수합병하면서 SPAC상장한 회사입니다. SPAC상장하면서 티커가 VLDR로 바뀌었고요. SPAC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면 한번 읽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팩(SPAC)주란 무엇인가? 꼭 알고 매수해야할 지식

안녕하세요! 돈스탑입니다. 주식의 종류 중에서도 스팩(SPAC)주에 대해서 들어 보셨나요? 조금은 생소한 말일수도 있지만 알아두면 무조껀 좋은 지식이라서 저도 공부하면서 공유를 하려고 합니

donstop.tistory.com

벨로다인 라이다는 회사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라이다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라이다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라이다는 쉽게 말씀드리면 자율주행차의 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라이트(Light)와 레이더(Radar)의 합성어로 레이저 빛을 발사하고, 빛이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 빛의 강도를 측정해 거리, 방향, 속도, 온도, 물질 등 다양한 특성을 감지하는 기술을 탑재한 것이 라이다 입니다. 라이다 업체 중에서 1위이며, 같이 협력하는 파트너가 굉장히 많은 기업입니다.

 

 

벨로다인 라이다는 거의 모든 주요 글로벌 자동차 OEM 제조업체를 포함해 3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 보이는 회사들을 보시면 포드, 볼보, 현대모비스, 바이두 등 대기업들이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주가 및 실적

벨로다인라이다는 SPAC상장을 했기 때문에 10.04달라에서 시작했으며, 현재는 22.95달러로 2배 이상의 주가 상승을 보였는데요. 상장이후 최대 30달러까지 갔었기 때문에 현재 주가보다는 더 높이 올라갈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SPAC상장 후 주가가 안정됬다기 보다는 요동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주변 이슈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자율주행차가 양산형태로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과 라이다가 자율주행차량에 필수적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기 때문에 주가가 안정화 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수하실때에는 한번에 매수하기 보다는 주가가 하락했을 때마다 모아가는 형태가 좋아보입니다.

 

S&P500과 벨로다인 라이다의 주가 상승률 비교입니다. 확실히 SPAC상장 후 가파르게 주가가 올라갔기 때문에 S&P500보다는 8배 이상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익과 매출총이익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수익은 17년도부터 꾸준히 감소 중이네요. 아직 벨로다인에서 만드는 제품들의 상용화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고, 밑에서 이야기할 이슈와 위험요인 때문인지 매년 수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출 총이익은 70년도 이후에는 횡보하는 보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래도 중간에 사용되는 비용을 줄이고 있는지, 매출 총이익은 수익이 준 것에 비해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순이익을 살펴보겠습니다. 순이익도 마찬가지로 17년도에만 흑자를 내고 이후에는 계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순이익이 증가하려면 빨리 라이다가 부착된 자율주행자동차의 양산화가 시급해 보입니다.

 

20년도 3분기에는 EPS(주당순이익)이 0.06달러 감소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4분기 실적발표는 21년 2월 25일, 예상 EPS는 -0.11달러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PS가 3분기에 이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보아 4분기 실적도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재무재표

 

상장 후 손익계산서를 살펴보겠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46%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나머지 영업이익률에서 -55%, 순이익률 -50%, 투자수익률 -22%로 앞서 말씀드렸듯이 수익은 났으나, 적자를 냈다고 보여집니다.  

 

상장 이후에는 다행히 부채의 비중이 적고, 자본의 비중이 크다는 점이 위안이 되는 부분인데요. 자산의 대부분이 자본인 점에서 안정적인 회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속적인 적자를 내고 있기때문에 언제 주가의 하락과 자본의 감소가 같이 이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회사 실적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체킹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성장요인/위험요인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벨로다인 라이다에게 성장요인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점인데요. 21년까지 현대모비스와 협력해 자율주행 3단계 자동차의 양산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자율주행에서는 라이다가 필수적인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라이다가 뜨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교통안전국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88분에 1명의 보행자가 사망하는데, 하루에 16명, 일주일에 115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벨로다인은 보행자 점멸신호와 연동 및 교통이 혼잡할 때 보행자의 안전을 향상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검증을 하기도 했씁니다. 벨로다인의 라이다는 차량을 95% 인식하고, 보행자 건널목 횡단은 99.5% 감지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기술력으로 앞서 나간다면 벨로다인은 분명 다른 회사들 보다 더 많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다의 약점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비용입니다. 벨로다인 라이다의 첫 라이다 제품의 가격은 약 80,000달러로 한화로는 9,000만원~1억 사이의 가격이었습니다. 현재는 1/10 수준 밑으로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자동차에 달기에는 꽤나 비싼 가격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가형 라이다가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저가형인 만큼 성능면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벨로다인의 경우 기존 200m까지 감지하던 레이저를 100m이내 감지하는 라이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들어 라이더에 뛰어드는 업체가 많아져 경쟁사가 많아진 것도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SK텔레콤과 파이오니아가 협력해서 만든 초소형 단일광자 라이다, 중국의 드론 업체인 DJI가 육성하고 있는 라이복스의 최대 500M까지 감지할 수 있는 라이다, 소니의 라이다 등 큰 기업들도 라이다를 개발하면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개발로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줄이는 개발을 하지 못한다면 시장 점유율이 점차 줄어들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슈
일론머스크의 테슬라/애플카

첫번째 이슈는 일론머스크의 '라이다, 공짜여도 안쓴다' 라는 발언입니다. 일론머서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서 시연회를 하기도 했는데요. 테슬라는 라이다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라이다는 센서가 지나치게 비싸고, 거추장스럽다는 의견입니다. 또한 실시간 도로 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하기도 어려워 효용성이 낮은 기술이라고 까지 언급을 했습니다. 대신 라이다의 빈 자리를 내장 카메라, 초음파 센서, 레이더 등을 장착해 자율주행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의견인데요. 특히 테슬라가 전 세계 도로 현장을 수집한 자율주행 데이터는 35억 km분량으로 이를 어떻게 분석할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일론머스크의 주장입니다. 만약 일론머스크의 주장대로 라이다를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나온다면 밸로다인에게는 큰 악재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두번째 이슈는 애플의 애플카 선언입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사항은 없지만 애플카에는 라이다가 장착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어 벨로다인의 주가가 당시 23% 오르기도 했는데요. 24년에 애플카가 출시된다고하니 먼 미래이기는 하지만 그때까지 밸로다인이 라이다 업계 1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애플과의 거래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실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애플카는 예상만 있을 뿐 정확한 내용은 없기 때문에 라이다가 장착될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은 밸로다인 라이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라이다 업계의 1위, 하지만 매출은 감소추세, 실적도 좋지 않은 모습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셔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의 시장을 지켜보고,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시기가 밸로다인의 매출이 극대화될 수 있는 시점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량주 : 버라이즌 바이두 니오 AT&T 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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